○의장 신원주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하여 산과 들이 온통 초록색입니다. 저는 먼저 나라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순국영령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와 감사를 드리며 국가유공자 여러분께 충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8명 의원 모두 헌신, 봉사의 각오를 다지고 우석제 시장님께 동반자적 시정을 기원했던 제7대 안성시의회가 개원한 지 벌써 1년이 되어갑니다. 업무를 파악하고 예산편성 승인과 조례 제정, 행정사무감사에 현장민원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날들이었습니다. 안건심사는 자료 수집과 다각도의 분석,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치지만 때로는 시민들의 요구와 다른 결정을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 잘못된 길로 가는데 아무 지적도 하지 않거나 변명하는 무책임은 옳지 않습니다. 행여 시민의 선호도와 의회의 결정이 대치되더라도 구체적인 근거와 자료로 판단하는 시민들이 있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직언하는 언론인이 있으며 대화와 타협으로 의견을 모으고 규정을 준수하여 결과에 승복하는 의회와 집행부가 있다면 ‘나’만의 이익이 아니라 공익적 판단으로 선택한 ‘우리’의 이익에 모두 공감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개회되는 제181회 제1차 정례회에서는 2019년 행정사무감사, 2018 회계연도 결산승인, 조례안과 일반안건 심의를 하시겠습니다. 행정사무감사는 시정 전반에 대하여 문제점을 찾고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료 수집과 대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결산안 심의는 예산의 편성 목적대로 집행되었는가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다음 연도 예산편성에 반영하는 것이니만큼 면밀한 심사를 당부드립니다.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22일간의 회기 동안 정확한 자료 제출과 성실한 자세로 임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신록의 계절 6월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순간순간이 유익한 시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